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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골목식당' 백종원 혹평 "도대체 왜, 최악의 피자"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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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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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성내동 만화거리 피맥집 시그니처 피자에 혹평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성내동 만화거리 솔루션에 나선 백종원 김성주 조보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가장 먼저 피맥집을 모니터했다. 5년간 앱 회사에서 일하다가 7개월 전 동생의 제안으로 피맥집을 차린 사장의 요리 실력은 서툴렀고, 이에 백종원은 "기술도 없이 시작한 거냐"고 지적했다.

이어 피맥집 가게에 등장한 백종원은 시그니처 피자와 라거를 주문했다. 그는 가장 먼저 피맥집 사장에게 정체성을 꼬집었다. "맥줏집이다"이라는 사장의 말과 달리 메뉴판의 첫 번째 장은 피자이고 맥주는 그다음에 나오는 것. 그렇다고 피자집으로 보기도 어려운 것은 가게 밖은 물론 안에도 '피자'라는 개념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었다. 또 백종원은 "게다가 피자는 맥주와 함께하기에는 부담되는 안주"라고 설명했다.

피자 자체도 백종원의 지적을 피해갈 수 없었다. 그는 토마토소스를 제외하고 어떤 토밍도 없는 피자를 보고 놀라며 "특이하다. 처음 보는 피자의 비주얼인데 손이 잘 안 간다. 겉모습을 보면 주문을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자 도우를 두 장하고 그 안에 토핑을 넣은 것 같다"고 추측했고, 실제로 안에 토핑이 있었다.

맛을 본 백종원은 조보아를 따로 불렀다. 이에 조보아 역시 피자를 봤고 "처음엔 소스 맛이 강한데 나중에 밀가루 맛이 확 온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백종원은 "쌈 싸 먹는 걸로 비유하면, 밥 따로 쌈 재료 따로 먹는 것 같다"고 비유했다. 이어 조보아를 올려보내고 혼자 남은 백종원은 "도대체 왜 이 짓을 해 놓은 거냐. 맛이 없다. 이런 식으로 피자를 만든 건 최악"이라고 혹평을 쏟아냈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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