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3·1운동 100주년 '특별위원회' 만들 것…법안·예산안 처리 전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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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3·1운동 100주년과 관련해 “당에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정부, 시민단체와 함께 행사를 치르는 것이 좋겠다”며 “적절한 분을 위촉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시민단체들하고 간담회하고 돌아오는 길인데 3·1운동 100주년 기념활동을 정부 측에서만 하지 말고 3·1운동 정신에 따라 시민단체들이 주동적으로 할 수 있게 하자는 말씀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1운동 100주년이) 단순 기념행사 아니라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특별위원회 만드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들에게 “이번 정기국회가 굉장히 중요한데 여러 법안들 처리 안 되고 있다”며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법안을 처리하는데 전념해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부예산안에 대해서는 “다른 때보다 증가율이 조금 높지만 그동안 과소 추계해왔기 때문에 올해 예산이 적정예산이라 판단된다”며 “(이 역시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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