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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박항서 감독, 베트남 대표팀 이끌고 방한…스즈키컵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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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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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한국 땅을 밟았다.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베트남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인상적인 성과를 내며 '베트남의 히딩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1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는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8월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4강으로 견인했다.

박항서 감독이 그동안 아시아 축구의 변방이었던 베트남을 아시아 중심으로 이끌자, 베트남은 열광에 빠졌다. 베트남 대표팀이 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도시 시가지는 승리를 축하하는 축구팬들로 가득 찼다.

어느새 베트남 축구의 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을 찾은 이유는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대비를 위해서다.

오는 11월부터 열리는 스즈키컵은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대회다.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대회이지만, 동남아 현지에서는 월드컵 못지않은 열기를 자랑한다.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은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스즈키컵 대비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에서 담금질에 돌입한 박항서 감독이 스즈키컵에서도 베트남 축구에 커다란 선물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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