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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트럼프 "사우디, 이란에 대항하는 美 파트너·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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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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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사우디 리더들이 (언론인 실종에 대해) 알았다면, 매우 나쁠 것"이라면서도 "사우디가 우리의 파트너이고, 동맹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조사하는 것이 첫 번째 임무라면서도, "생각해보라. 만약 사우디 리더들이 만약 정말로 (사건에 대해) 알지 못했다면 어떤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우디는 우리의 파트너이자 동맹으로, 이란의 미사일 등에 대항하고 있다"며 사우디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듯한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11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산 무기의 사우디 판매를 중단하게 되면 미국 제조업과 일자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표명한 상태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서에서 "(사우디 국왕과) 솔직한 대화가 있었고, 철저하고 투명하며 시기적절한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사우디 측은 정확하게 전달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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