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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아내의 맛' 서유정♥정형진, 1년차 부부의 '스킨십 폭발' 신혼일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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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서유정-정형진 부부의 역대급 스킨십이 대방출됐다.

16일 오후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서유정-정형진 부부의 신혼 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서유정-정형진 부부는 침실에서의 셀프 카메라로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이 때 두 사람이 침대에 누워 뽀뽀를 나누는 리얼한 모습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의 패널들은 계속되는 뽀뽀 소리에 "음향 효과 아니냐"고 물었지만, 서유정은 "진짜 늘 그렇다"고 답했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밥을 먹다가 식탁에서, 냉장고 앞에서 밤낮없이 스킨십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화면을 채웠고, 패널들은 부러움에 소리를 질렀다. 이에 박명수는 "초장에 봇물이 터지면 횟수가 나중엔 줄어든다"며 스킨십이 과하면 부작용이 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홍혜걸은 "스킨십은 아낌없이 많이해라"라고 조언했다.

서유정은 평소 방송에서의 도회적인 이미지와 달리 ‘밥상의 여왕’ 면모도 과시했다. 국과 김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매일 새 국을 끓인다는 그는 이날 남편의 취향에 맞춰 제육볶음에 두부를 넣는 모습으로 좌중을 놀라게 했다. 남편이 좋아하는 김을 직접 구워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원통형 과자 통에 넣어두면 김이 부서지지 않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며 김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꿀팁도 공개했다. 패널들이 "진짜 정성이네요"라며 감탄하는 가운데, 박명수는 "도회적인 이미지라 양식을 주로 먹을 줄 알았는데 (김을 구워 먹는 모습이) 놀랍다"고 말했다.

한편 서유정이 요리를 하는 동안 화장실에 들어간 남편은 한참 동안 감감무소식이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휘재가 "화장실에 습식 사우나가 있느냐"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남편이 화장실에서 나오자, 서유정은 미니 화로를 꺼내 고기까지 구워먹으며 완벽한 먹방을 선보였다.

서유정은 만혼 부부로서의 고민도 털어놨다. 이제 막 1년 차로 달콤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40대에 결혼한 늦깎이 부부인만큼 2세에 대해 더욱 생각이 많아진다는 것. 정형진은 "아이를 낳으면 또 다른 세상이라더라"고 말했고, 서유정은 "'내가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수시로 든다. 아이를 낳고 싶다가도 마음이 참 왔다 갔다 한다"고 언급했다.

함소원의 시부모님은 인천 근처의 펜션에서 아들과 며느리를 위해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이날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한국 여자들은 날씬한 데다 예쁘더라"며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보다 뚱뚱한 사람은 본 적이 없어. 어떻게 다들 날씬한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에 함소원은 자신이 '시어머니의 건강과 미모 해결사'라면서 다이어트 요리를 해드리겠다고 나섰다. 함소원은 토마토에 칼로리가 낮은 스테비아 설탕을 뿌려 디저트 스타일의 요리를 대접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요리를 완벽히 비워냈다.

이어 함소원 시어머니와 시아버지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평소 '요리 부심'을 드러냈던 시아버지는 밀가루와 달걀을 꺼내더니 준비부터 과정까지 모두 꼼꼼하게 체크하며 요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직접 반죽을 밀어 도절면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시아버지의 놀라운 모습에 함소원은 자신도 면을 만들어 보겠다고 나섰다가 구멍이 숭숭 나 있는 결과물로 시부모님을 폭소케 했다.

지난 방송에서 ‘해산물 달인’의 자리를 꿰찬 시어머니는 살아있는 장어를 꺼내들었고, 시어머니와 시아버지의 요리 대결이 시작됐다. 시어머니는 능숙한 솜씨로 장어를 손질하다 생물 공포증이 있는 시아버지에게 "낙지 손질 해봐"라고 도발했다. 완벽한 도절면을 선보인 시아버지는 의외로 산낙지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낙지가 손에 닿을 때마다 화들짝 놀라며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완성된 요리는 중국의 칼국수라는 따오치에미엔, 깐풍 장어, 새콤달콤한 탕추 잉어였다. 함소원은 "기계로 만들어낸 면과 정말 다르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완벽한 요리와 함께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시아버지는 시어머니에게 장미를 선물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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