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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일문일답] 손흥민, "힘들다, 컨디션 회복 필요" [한국-파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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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천안, 이균재 기자] "골 침묵 특별히 걱정 안 하지만, 안 들어가는 부분은 당연히 책임감을 느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밤 천안종합운동장서 열린 파나마와 A매치 평가전서 2-2로 비겼다. 박주호와 황인범의 연이은 골로 2골 앞섰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한국은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무패행진을 4경기로 늘린 것을 위안 삼았다. 9~10월 A매치 4경기서 코스타리카와 우루과이를 잡았고, 칠레와 파나마와 비기며 2승 2무를 거뒀다.

손흥민은 최근 골갈증에 시달리고 있다. A대표팀서 지난 6월 27일 독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서 골맛을 본 이후 112일 동안 침묵 중이다.

손흥민은 소속팀서도 골가뭄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 3월 12일 본머스와 리그 경기서 2골을 터트린 이후 219일 동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수많은 팬들은 손흥민의 시원한 득점을 기대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는 "골 침묵에 대해서 특별히 걱정 안 한다. 안들어가는 부분은 책임감을 느낀다. 더 발전해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다음은 손흥민과 일문일답.

- 소감

▲ 초반에 골을 넣고 쉽게 가나 했는데,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는 걸 배웠다. 이기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배웠고, 전반적으로 많이 부족했다.

- 골 침묵.

▲ 자꾸 이런 얘기를 하는데, 특별히 걱정 안 한다. 안 들어가는 부분은 당연히 책임감을 느낀다. 더 발전해야 겠다 생각한다.

- 강행군.

▲ 오늘은 정말 힘들더라, 후반에 특히 그랬다. 컨디션을 빨리 회복해야 한다.

- 후반에 지쳤다.

▲ 많이 힘들었다. 선수들과 저도 맞춰가는 부분이 있다. 템포를 유지해야 하고, 강팀은 페이스를 조절한다. 그런걸 우리도 배워야 한다.

- 올해 마지막 A매치다.

▲ 특별히 선수들한테 애기한 건 없다. 잘 부탁한다고 했다. 다음 11월은 원정이지만 아시아 강팀과 경기다. 잘했으면 한다. 축구 팬들도 이게 다가 아니고, 환호해 주시면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 벤투호 4경기 평가.

▲ 판단하긴 이르다. 다만 좋은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특 안에서 원하는 것들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축구를 매번 잘할 수는 없다. 많이 배웠다.

- 회복.

▲ 토트넘 돌아가 회복 중요하다. 정말 오늘은 많이 힘들었다.

/dolyng@osen.co.kr

[사진] 천안=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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