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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다저스 감독 "내일은 그란달 대신 반스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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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6일(한국시간)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0-4로 완패한 뒤 "내일(4차전)은 오스틴(반스)이 공을 받을 것이다. 야즈(야스마니 그란달)는 벤치에서 대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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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로버츠 감독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끝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주전 포수 그란달이 또 패스트볼을 범하고 결정적 타석에서 무기력하게 물러난 데 대해 "그는 오늘 힘든 밤을 보냈다. 팬들도 비관적이었다. 팬들은 이기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그랜달은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한 1차전에서도 잇단 패스트볼과 실책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선발 등판한 워커 뷸러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커브를 제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브레이킹볼로 타자들을 상대해나갈 기회가 있었는데 스트라이크를 꽂을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밀워키 8번 타자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결정적인 2점 홈런을 맞은 공에 대해서는 "그 투구는 괜찮았다. 아르시아가 좋은 스윙을 해냈다. 치기 쉬운 공이 아니었는데 불행하게도 그(아르시아)가 해낸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의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는 "우리는 득점권에서 10타수 무안타였다"고 답했다.

로버츠 감독은 4회 매니 마차도의 수비방해에 대해서는 "야수를 보호하려는 한에 있어서 세이프 플레이다. 그걸 항상 얘기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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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
[AFP 게티이미지=연합뉴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선발투수 욜리스 차신이 무엇보다 빼어난 피칭을 했다. (홈런을 친) 아르시아는 큰 경기에 강한 선수"라고 말했다.

카운슬 감독은 불펜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좌완 조시 헤이더를 4점 차에서 아껴두지 않고 8회에 등판시킨 것에 대해 "그럴(아껴둘)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족 피더슨과 맥스 먼시 타석에 대타가 들어서면 헤이더가 막아낼 거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헤이더는 8회 대타 데이비드 프리즈와 맷 켐프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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