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여야, '헌법재판관 후보자 표결·6개 특위' 협상 막판 진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당 원내대표 회동…인사청문제도 개선 문제에 이견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김연정 설승은 기자 = 여야는 16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 6개 특위 구성과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의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를 놓고 막바지 진통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들 쟁점 사안에 대한 이견 절충을 시도했으나, 최종 접점을 찾지 못했다.

다만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후에도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어서 이날 중 합의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쟁점법안 합의한 3당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성태(왼쪽),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리는 본회의에 앞서 쟁점법안에 합의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9.20 jjaeck9@yna.co.kr (끝)



홍영표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특위는 대략 정리됐는데 전체적으로 패키지로 돼 있다"며 "오후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합의가 안 됐다"고 말했다.

여야는 6개 특위 구성과 국회가 추천한 김기영(민주당), 이종석(한국당), 이영진(바른미래당) 후보자의 본회의 표결에 공감대를 이뤘으나, 인사청문제도 개선 문제 등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인사청문 등) 제도 개선 문제들을 어떻게 담아낼지에 조금 이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