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과거에 실패를 겪은 재창업자들의 실패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이희장 대표를 포함해 15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 서면평가에서 2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이 대표는 '긍정적인 마음은 한계가 없지만, 부정적인 마음은 할 게 없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수기에 응모했다. 이 대표는 대상(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상금 2000만원을 받는다.
그는 선박 관련 부품회사를 창업한 뒤 직원의 부정행위로 10억원이 넘는 채무 및 이자를 감당할 수 없어 사업을 포기했다. 채무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렸지만 긍적적인 마인드로 다시 꿈을 키우게 됐고 재기를 위한 투자유치와 대기업과의 제품거래에 성공했다.
이밖에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과 우수상(창업진흥원장상), 장려상 등 14명의 기업인들도 상장과 상금을 받는다. 다음 달 9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재도전의 날' 행사를 통해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사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도전의 날 행사에서는 토크콘서트, 실패컨퍼런스, 상품기획자(MD)상담회, 투자설명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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