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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대상에 이희장 씰링크 대표…"재도전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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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18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에서 이희장 씰링크 대표가 대상을 수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과거에 실패를 겪은 재창업자들의 실패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이희장 대표를 포함해 15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 서면평가에서 2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이 대표는 '긍정적인 마음은 한계가 없지만, 부정적인 마음은 할 게 없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수기에 응모했다. 이 대표는 대상(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상금 2000만원을 받는다.

그는 선박 관련 부품회사를 창업한 뒤 직원의 부정행위로 10억원이 넘는 채무 및 이자를 감당할 수 없어 사업을 포기했다. 채무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렸지만 긍적적인 마인드로 다시 꿈을 키우게 됐고 재기를 위한 투자유치와 대기업과의 제품거래에 성공했다.

이밖에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과 우수상(창업진흥원장상), 장려상 등 14명의 기업인들도 상장과 상금을 받는다. 다음 달 9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재도전의 날' 행사를 통해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사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도전의 날 행사에서는 토크콘서트, 실패컨퍼런스, 상품기획자(MD)상담회, 투자설명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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