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프랑스 파리를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15일 한글이 디자인된 샤넬의 트위드 재킷을 입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루브르 박물관에서 만났습니다.
이 의상은 샤넬이 한국에서 개최했던 2015/16 크루즈 컬렉션 무대에서 공개된 재킷으로, 검정색 배경에 '한국' '서울' '코코' '샤넬' 등이 흰색으로 직조된 원단이 사용됐습니다.
김 여사의 한글 재킷은 이번 국빈방문을 위해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측은 마크롱 대통령 내외의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자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상징하는 샤넬의 한글 트위드 재킷을 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2018/19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공개된 샤넬의 트위드 재킷 가격은 700~900만원대입니다.
김 여사는 마크롱 여사와 만나 "한국과 프랑스가 함께할 수 있는 미래와 현재가 무엇인지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재킷에 있는 한글을 가리켰습니다.
이를 본 마크롱 여사는 "정말 아름답다"라며 극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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