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김정숙 여사의 '샤넬 한글 재킷'…"빌려 입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한글이 디자인된 샤넬의 트위드 재킷을 입고 루브르 박물관을 찾는 패션외교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프랑스 파리를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15일 한글이 디자인된 샤넬의 트위드 재킷을 입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루브르 박물관에서 만났습니다.

이 의상은 샤넬이 한국에서 개최했던 2015/16 크루즈 컬렉션 무대에서 공개된 재킷으로, 검정색 배경에 '한국' '서울' '코코' '샤넬' 등이 흰색으로 직조된 원단이 사용됐습니다.

김 여사의 한글 재킷은 이번 국빈방문을 위해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측은 마크롱 대통령 내외의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자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상징하는 샤넬의 한글 트위드 재킷을 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2018/19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공개된 샤넬의 트위드 재킷 가격은 700~900만원대입니다.

김 여사는 마크롱 여사와 만나 "한국과 프랑스가 함께할 수 있는 미래와 현재가 무엇인지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재킷에 있는 한글을 가리켰습니다.

이를 본 마크롱 여사는 "정말 아름답다"라며 극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