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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뮤지컬 '미드나잇' 영국 오리지널 연출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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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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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드나잇'이 영국 오리지널 연출팀과 뉴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영국의 주요 창작진이 직접 내한한다. 연출 Kate Golledge, 안무감독 Chris Cuming, 무대디자인 Elliott Squire 등이 참여한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이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이범재는 피아니스트 오성민과 번갈아 무대에 올라 액터 뮤지션과 함께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며 극의 완성도와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뮤지컬 '미드나잇'은 극작가 '엘친(Elchin)'의 희곡 'Citizens of Hell'을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 '쓰루더도어'와 '투모로우 모닝'의 작사, 작곡가 로렌스 마크 위스와 영국 극작가 티모시 납맨이 함께했다. 작품은 1930년대 스탈린 시대를 배경으로 역사적 기록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 했다. 작품은 매일 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 공포감과 두려움을 가진 부부를 찾아온 낯선 사람의 이야기다. 낯선 사람은 서로 신뢰하는 부부의 충격적인 비밀과 진실을 폭로하고 이를 통해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진실을 마주한 인간의 본성에 대해 밀도 높게 이야기한다.

인간의 깊고 어두운 욕망을 충족시켜 주는 비지터 역에는 배우 고상호와 양지원이 캐스팅됐다. 초연에 이어 출연하는 고상호는 "초연 때 참여했던 작품이라,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번 출연하고 싶었을 만큼 애착이 컸었다. 특히 이번에는 영국 오리지널 연출팀이 직접 연출을 맡는다고 해서, 이들과 함께 작업하며 만들어 갈 과정이 너무 설렌다."라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아내를 끔찍이 위하고 사랑하는 애처가 남편 맨 역에는 배우 김지휘와 홍승안이 맡았다. 심약하고 여린 아내 우먼 역에는 배우 김리가 초연에 이어 합류했으며, 최연우가 극적인 전개를 이끌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 김소년, 김사라, 신지국, 한초롬 등이 액터 뮤지션으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미드나잇'은 오는 11월 27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모먼트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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