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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하이트진로, 프랑스 찍고 ‘유럽’ 공략 마케팅 시동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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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팝업스토어 ‘COREA SPIRIT’ 열어...우리 술 문화 전파

이코노믹리뷰

하이트진로가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 마련한 한국주류문화체험 공간 '코리아 스피릿' 출처= 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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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 마련한 한국주류문화체험 공간 '코리아 스피릿'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하이트진로가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시장에 우리의 주류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3일 동안 한국 주류문화체험 공간인 ‘코리아 스피릿(COREA SPIRIT)’을 열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를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파리의 가로수길이라고 불리는 마레지구는 프랑스 현지인들의 핫 플레이스다. 하이트진로 측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약 1500명 이상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현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주류 문화체험공간 ‘코리아 스피릿’을 기획했다. 코리아 스피릿에서는 참이슬 후레쉬,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매화수, 하이트 등 하이트진로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주류를 직접 체험하고 시음하는 기회는 물론, K-POP 디제잉, 동양화 퍼포먼스, K-뷰티 메이크업 행사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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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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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를 방문한 마논(Manon Moreu, 30세)는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소주와 맥주를 직접 마셔볼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특히, 팝업스토어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동양화 퍼포먼스를 감상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유럽에서 한식이 건강음식으로 각광받으며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주류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지난해부터 프랑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교민 시장을 넘어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이트와 참이슬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프랑스 시장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맥주는 65%, 소주는32%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향후 영국 런던 안테나샵 오픈 등 유럽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상무는 “이번 코리아 스피릿으로 프랑스 내 국내 주류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유럽에서 아직은 생소한 소주 ‘참이슬’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함으로써 당사 제품의 인지도는 물론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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