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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모드리치, "지단-호날두, 레알 떠날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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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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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루카 모드리치(33,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이적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는 비화를 털어놓았다.

모드리치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지단과 호날두가 둘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호날두의 이적설이 처음 생길 때 우리는 라커룸에서 호날두가 이적할 남을지에 대해 내기를 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가 남을 것이라 확신했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7월, 9년 간 몸담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 누구도 호날두가 떠날 것이라 예상하지 않았기에 전격적인 이적이었다. 이탈리아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호날두는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고, 공격포인트를 폭발시키며 성공적으로 세리에 무대에 적응했다.

호날두에 앞서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스스로 내려놓았고, 후임으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부임했다. 하지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 로페테기 감독의 거취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모드리치는 "나는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사람이다. 미디어 노출을 즐기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호날두는 다른 레벨의 축구 선수이고, 미디어의 관점에서도 다른 레벨의 선수이다"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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