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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재명 "빨간점 하나 뿐, 나는 개구리가 아니다"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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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 씨와 스캔들 의혹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신체 검증'을 선언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난 실험실의 개구리가 아니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친형의 강제입원 의혹과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사건, 김씨와 스캔들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 했습니다.

세간의 관심을 받은 '점 논란'에 대해 이 지사는 녹음 파일을 들었다면서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몸에는 혈관이 뭉쳐서 생긴 빨간 점 하나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집은 어머니 덕에 피부가 깨끗하다"며 "그래서 점이 없다. 특정 부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사는 "저도 인간이다. 수치심도 있고 자존심도 있고 치욕도 안다"면서 "이런 일로 도정이 계속 손상 받으니까 저는 이런 치욕을 감수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체 검증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친형 강제입원 의혹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아주 오랜시간이 지난 일이고, 당시 수사기관이 검증했던 사안"이라면서 "실효성 없는 압수수색을 이렇게 대대적으로 할 필요가 있었나"라고 반문했습니다.

또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사건에 대해서는 "제 아내는 전혀 트위터를 하지 않는다. 다만 제 트윗을 모니터링 해 준 사람"이라면서 "아내도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인데 자기 이름 걸고, 전화번호, 이메일 걸고 왜 하겠나"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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