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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기도, 지진피해 인도네시아에 '긴급구호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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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5000만원 상당 식수 등 생필품 지원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강진과 쓰나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6억7000만 루피아(한화 5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예산 가운데 긴급구호비로 배정된 5000만원을 지진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주 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방식은 10월 중 긴급 사업자공모를 거쳐 인도네시아 현지에 해외사무소를 보유한 민간단체(NGO)를 선정하고, 이들을 통해 6억7000만 루피아 규모의 텐트, 식수 등 생필품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일부 외국 NGO와 봉사자들에 출국 요청을 했지만 현지에 지부를 두고 활동 중인 NGO와는 계속 긴급구호 활동을 추진 중이어서 이런 전달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2002년 인도네시아 남부 술라웨시주와 교류협력을 맺은 바 있으며, 이 곳은 지진 피해지역인 북부 술라웨시주와 인접한 지역이다.

이와 더불어 도는 지난 2005년 인도네시아, 2015년 네팔 지진발생 때도 구호물품을 지원했었다.

특히 2015년 네팔 지진 발생 때는 긴급구호자금 20만 달러 지원 외에 1년 동안 지진피해 지역 7개 초중학교 18개 교실의 복구를 지원하기도 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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