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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 국무부, 남북 철도사업과 北 비핵화 연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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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논평 요구에 "일일이 논평 않겠다"

뉴시스

【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의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남북 대표단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회담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18.10.1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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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남북한이 연내 철도·도로 연결사업 착공식을 이르면 11월 말 진행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남북한 관계 개선은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분리될 수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 방송이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국무부는 이날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10월 하순부터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에 착수하기로 합의한데 대한 논평 요청에 문재인 대통령이 밝혔듯이 “남북한의 관계 개선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문제 해결과 별도로 진전될 수 없다”고 답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그러면서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따른 특정 제재 품목 등을 포함해 유엔 제재를 충실히 이행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회원국들이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종식시키도록 도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제재 전문가 조슈아 스탠튼 변호사는 RFA에 남북한 철도·도로 연결사업은 공동 현지조사 단계에서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이날 RFA의 논평 요청에 “향후 일어날 일에 대해 추정하거나 개별 합의내용 하나하나에 일일이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로건 국방부 대변인은 RFA에 보낸 이메일에서 국방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의한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미국의 외교적 노력을 여전히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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