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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백일의 낭군님' 김선호, 도경수 왕세자라는 사실 알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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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백일의 낭군님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김선호가 도경수의 진짜 정체를 알아차렸다.

15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연출 이종재/극본 노지설)에서는 원득(도경수 분)의 정체가 왕세자라는 걸 알게 된 정제윤(김선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차언(조성하 분)은 왕세자를 닮은 사람이 있다는 송주현으로 향하던 중 화살을 맞았다. 김차언은 낙마한 다음 가슴에 꽂힌 화살을 뽑았다. 김차언은 수하에게 칼을 건네받아 그들을 상대하려 했지만, 팔을 칼에 베었다. 그렇지만 김차언은 살수들을 피해 도망쳤다.

왕(조한철 분)은 김차언이 도망쳤다는 사실에 불안해했다. 왕은 대신들을 퇴궐하지 말라고 명했다. 왕은 "왕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국본의 자리를 비워두는 것이야 말로 망극한 일이다. 나는 이 나라의 왕세자로 서원대군을 책봉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김차언은 비밀 서찰을 보내 대신들을 불러 모았다. 그는 "성심을 다해 세자 책봉식을 도와드려라"라고 전했다. 다른 대신들이 따지자 "말 한 필을 길들이기 위해서도 시간이 필요한데 사람은 오죽하냐. 난 내 손주를 반드시 옥좌에 앉힐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차언은 살수들을 데리고 송주현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홍심(남지현 분)과 원득은 마을을 걷던 중 "서북쪽으로는 가지 말라"라는 노파의 말을 들었다. 홍심은 "할머니 무당이냐"라며 호기심을 보였다. 노파는 "낭군한테 잘해줘. 세상에 둘도 없는 사내다. 요만할 때부터 지금까지 평생 한 여인만을 담아두고 이렇게 지고지순한 사나이가 어디 있겠어"라고 말했다.

홍심은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라며 의문을 품었다. 그에 노파는 "색시도 마찬가지다.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 밤, 내리는 비. 눈인가 꽃인가. 얼른 도망가. 안 그러면 죽어. 저 사내는 손에 검을 들었어. 시뻘건 칼 끝이 너를 향하고 있어"라며 "얼른 도망가"라고 전했다.

정제윤은 세자가 살아있다는 소문을 듣고 여러 생각에 잠겼다. 정제윤은 원득이 세자와 목소리, 필체가 똑같다는 걸 알고 의심했다. 정제윤은 원득에게 직접 글씨를 써서 서류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원득은 붓으로 손을 그렸지만, 글자는 직접 쓰지 않았다. 원득은 "한자를 쓸 줄 모른다"라며 글자를 쓸 줄 모르는 척했다. 정제윤은 원득이 그 사실을 숨기자 의심했다. 정제윤은 방 안에 있던 책의 정체를 물었고 원득은 "강매당했다"라고 둘러댔다. 원득은 "이 자는 내게 무엇을 알아보기 위해 온 것인가"라며 생각에 잠겼다. 생각에 잠겨 눈가를 긁는 모습을 보며 정제윤은 무언가 눈치를 챘다.

정제윤은 홍심과 책방에 갔다가 책방 주인이 "원득이가 베낀 소설이 잘 팔리는데 요새 일감을 안 받아간다"라고 말했다. 홍심은 급한 일이 있다며 빠져나갔고, 정제윤은 원득이 쓴 책을 살폈다. 정제윤은 애월(한지은 분)에게 원득을 살피라 했다. 애월은 원득에게 부채를 찾아달라고 했다. 원득은 단번에 부채가 모조품이라는 걸 알아차렸다. 애월은 이 사실을 정제윤에게 전했다. 정제윤은 급히 한양으로 올라가 그림을 내밀었다. 동료에게 그림 속 사내가 왕세자 율이라는 것을 알게 된 정제윤은 "저하와 꼭 닮은 이 사내는 저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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