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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李총리, 일한친선협회장 만나 "양국관계 흔들림 없이 발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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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무라 다케오 협회장 면담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15일 가와무라 다케오 한일·일한 친선협회장과 접견했다. (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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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오후 서울청사 접견실에서 가와무라 다케오(河村 建夫) 한일·일한 친선협회장 일행을 면담하고 한일 관계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총리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어려운 문제들이 있지만, 김대중-오부치 시대의 정신과 교훈을 기억하면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면 양국관계가 흔들림 없이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인 올해가 가기 전에 양국관계를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서로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김대중 대통령이 Δ일본 대중문화 개방 Δ한·중·일 정상회의 시작 Δ한·일 시도지사 협의회 출범 등 결정을 내림으로써 양국관계를 국제적 맥락에서뿐만 아니라 풀뿌리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가와무라 회장은 이에 공감을 표하며 "김대중-오부치 시대의 한일관계를 복원해 나가기 위해 양국의 정치인과 국민들이 노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지자체와 민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한일관계의 저변 확대와 우호증진에 공헌해 온 한일·일한 친선협회의 역할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풀뿌리 협력 확대에 계속 기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가와무라 회장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번 한일·일한 친선협회 합동 대회에서 한일관계 발전방안에 대한 유익한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향후 친선협회로서도 양국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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