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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POP이슈]현아, '이던♥' 열애→큐브 계약 해지…다사다난 '논란의 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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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가수 현아의 다사다난했던 지난 2개월간의 열애사가 일단락됐다.

15일 현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현아가 큐브를 떠나게 된 배경에는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인 펜타곤 이던과의 열애가 있다. 지난 8월2일 현아와 이던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큐브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3일), 현아와 이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와의 상의는 없었다.

현아는 열애 인정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다. 항상 응원해주고 지켜봐주는 팬들 위해 늘 그렇듯 즐겁게 당당하게 무대위에서 열심히 하겠다. 고맙고 사랑한단 말로 정말 부족하지만 더 표현할 방법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후폭풍은 거셌다. 두 사람이 속한 트리플H(현아, 이던, 후이)의 활동은 급하게 마무리됐다. 사인회는 물론 음악방송 스케줄까지 취소됐다. 또한 이던은 펜타곤 팬클럽 창단식은 물론 펜타콘 컴백 활동에도 빠지며 잠정적으로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이후 두 사람을 공식석상에서 보기는 힘들어졌다.

헤럴드경제

지난달 13일, 큐브 측은 "소속 아티스트 현아, 이던의 퇴출을 결정하게 됐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고 파문이 일었다. 보통 아티스트와의 계약 해지에서 '퇴출'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

현아와 이던에 대한 응원과 큐브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동시에 커지자 큐브 측은 반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 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해당 아티스트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큐브 측은 이사회를 개최한 뒤 현아와 이던의 퇴출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달의 시간이 흘렀다. 두 사람의 사랑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던과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현아와 이던은 일본으로 여행을 간 모습.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걷는 등 당당한 행보를 보여줬다.

다사다난했던 현아와 이던의 타임라인. 현아는 떠났고, 이던은 남았다. 앞으로 큐브가 이던에 대해서는 잔류와 계약 해지 중 어떤 결정을 내릴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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