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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박태환, 전국체전 수영 자유형 200m 金…3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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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15일 오후 전북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 경기. 박태환(인천시청)이 물살을 가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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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박태환(29·인천시청)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200m에서 우승, 전국체전 3연패에 성공했다.

박태환은 15일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 48초 7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자신의 자유형 200m 한국 신기록(1분 44초 80)과 대회 신기록(1분 45초 01)엔 못 미쳤다.

전날 계영 800m에 이은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앞서 예선에서 1분 51초 3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던 박태환은 결선에서 50m 구간을 4위로 통과했다. 박태환은 100m 구간을 지나며 2위로 올라섰고, 150m 구간에서 역전에 성공해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박태환은 자유형 200m를 포함해 자유형 4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 계영 800m까지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하며 5관왕에 올랐다.

2006∼2008년에 이은 4번째 5관왕으로, 2005년과 2007∼2008년, 2013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체전 MVP의 영예도 안았다.

박태환은 오는 16일 자유형 400m와 계영 400m,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혼계영 400m에서도 추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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