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대한민국 여권의 변신...녹색 벗고 남색 옷 입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988년부터 사용된 녹색 여권이 오는 2020년부터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뀝니다.

보안성이 강화되고 표지부터 내부까지 확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어떤 모습인지 화면으로 보시죠.

32년 만에 남색 옷으로 갈아입게 된 새로운 여권입니다.

최종 후보는 2가지인데, 하나는 나라 문장이 '인쇄'되어 있고 다른 하나는 '음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새 여권은 보안 강화를 위해 종이로 되어있던 신원정보면을 내구성이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바꾸고, 사진 전사식 인쇄가 아닌 레이저로 새겨 넣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주민등록번호는 삭제하고, 여권번호가 고갈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여권번호 중간에 영문 한 자리가 추가됩니다.

전체 페이지가 똑같은 디자인이었던 여권 안쪽 사증면도 바뀝니다.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보여줄 수 있도록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 이미지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부는 표지 디자인 중 어떤 것이 나은지와, 관용 여권과 외교관 여권 색깔을 각각 다르게 할지 아니면 일반여권과 통일할지 국민 의견을 모아 올해 말에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네이버 메인에서 YTN을 구독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