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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민주당, 구글에 '文 건강이상설' 등 유튜브 104건 삭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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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광온 자유한국당 의원. 2018.10.12.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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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대책특별위원회는 15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 코리아를 찾아 '허위 조작 콘텐츠'에 대한 삭제요청 협조공문을 전달했다.

민주당 가짜뉴스대책특위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특위는 7월부터 최근까지 가짜뉴스 신고센터에 접수된 968건의 내용을 검토해왔다"며 "그 결과 허위 조작돼 생산, 유통되고 있는 총 146건의 콘텐츠 분류를 마쳤다"고 했다.

이어 "오늘 구글 코리아에 유튜브 영상 104건의 삭제요청 협조공문을 접수하고 이를 포함한 총 146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접수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법률지원단의 검토가 마무리 되면, 법적 조치도 진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민주당 가짜뉴스대책특위가 삭제 요청한 콘텐츠는 ▲북한군 침투 등 5·18광주민주화 운동 관련 콘텐츠▲문재인 대통령 건강이상설과 문준용씨 취업특혜설 ▲남북정상회담과 국민연금 관련 등 내용이다. 이들은 "명백하게 사실이 아닌 내용을 허위로 조작해 생산, 유통되고 있는 심각한 사안들"이라고 했다.

박광온 특위 위원장은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환기시키려는 것"이라며 "구글 코리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했다.

한편, 구글 코리아는 입장자료를 내어 "기본적으로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는 유튜브 사이트 내 허용되는 콘텐츠, 허용되지 않는 콘텐츠에 대한 내용을 명확히 표시하고 있다"며 "유튜브는 현행법과 유튜브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판단한다"고 했다.

구글 코리아는 "현재 진행되는 사건에 대한 ‘진실'은 파악되기가 종종 어렵다. 또한 언제나 옳거나 그르거나의 이분법적이지 않다"며 "팩트 또한 증명되기도 어려울 때가 많다. 믿을 수 있는 소스 조차도 어떤 사건에 대해서는 부정확하거나 다른 관점을 제공하기도 한다"고도 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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