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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경남도, 과실 주산지 4곳에 과실전문생산단지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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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단감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내년부터 2년간 창원시 동읍 등 도내 4곳의 과실 주산지 232㏊에 과실 전문 생산단지를 추가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도 과실 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대상지구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창원시 동읍과 북면의 3개 지구가 전국 처음으로 단감품목 과실 전문 생산단지로 선정됐다.

경남은 세계에서 단감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단감 주산지다. 재배면적이 5천371㏊로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도는 사업비 75억원(국비 60억원, 도비 5억원, 시·군비 10억원)으로 재배환경이 열악한 과일 주산지에 관정·집수정·급수관로 등을 설치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농로를 개설하거나 확장·포장해 영농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산지 비탈면이나 경사지에 조성된 단감농가들이 가뭄 등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해 고품질 단감 생산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용수 개발이 힘든 준산간지에 위치한 과수원은 가뭄이 장기간 지속하면 과수 재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과실 전문 생산단지 조성사업으로 이를 극복하고 과일 주산지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생산단지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26개 지구, 1천134㏊에 과실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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