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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 이르면 22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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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개성 만월대 발굴 예정 지역./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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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지난달 27일 재개할 예정이었다가 북측 요청으로 미룬 고려 궁궐터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이 이르면 22일 시작한다.

문화재청은 15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가 만월대 공동발굴을 22일 재개하자는 의견을 남북역사학자협의회에 알려왔다”며 “착수식 일정 등 세부사항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측은 발굴인력 준비 부족 등 행정적 이유를 들어 9월 25일 조사 연기를 요청했고,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4∼6일 평양에서 개최된 10·4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정부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해 북측에 조사 재개를 제안한 바 있다.

남북은 이번 조사에서 훼손이 심한 만월대 회경전터 북서쪽 축대 부분을 발굴할 방침이다.

만월대 공동발굴은 2007년부터 7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서부 건축군 3만3000㎡ 중 1만9000㎡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고, 이를 통해 건물터 약 40동과 축대 2곳, 대형 계단 2곳, 금속활자를 비롯한 유물 1만6500여 점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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