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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프랑스 과학기술 협력 확대…"우주·AI 분야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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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18.10.10/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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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국-프랑스간 과학기술 협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프랑스 고등교육연구혁신부와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불 과학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동계획은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우주 분야 협력과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지원사업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신소재·기후기술 등 양국간 협력의 폭을 확대하고 연구자 교류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두 정부는 1981년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 이후 과학기술공동위를 개최하고 연구자 교류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속철도·인공위성 개발·파스퇴르연구소 설립이 협력의 우수사례로 꼽힌다.

이날 각 국의 과학기술 기관간 협약식도 진행됐다. 한국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의 연합(K-STAR)과 프랑스 공과대학 연합(INSA Group)은 양국 40여명의 학생을 교류하도록 하는 '학생교류 증진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 기상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원(CNES)은 위성 관측 자료를 활용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주기후관측소 구축'에 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연세대와 프랑스 소르본대학교, 국립과학연구원(CNRS)은 UMI급 국제공동연구소를 개소‧운영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UMI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이 지원하는 최고 수준의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행동계획으로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감염병 등 전세계가 직면한 도전과제 해결에 대한 양국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협력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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