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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美중간선거]공화당, 경합지역 16곳에서 이달 첫째주 TV광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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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투표율 낮을수록 공화당에 유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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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다음달 6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투표 참여 독려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표율이 낮아야 공화당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공화당은 중간선거에서 '소극적인' 태세를 취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 16곳에서 공화당이 10월 첫째주에 내보낸 TV광고는 단 1개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보면 하원 선거를 위해 민주당은 공화당보다 2배 이상 많은 TV광고를 내보낸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의 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보다 12배 이상 많은 광고를 내보냈다.

민주당은 공격적으로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는 반면, 공화당은 선거자금 등을 중요 지역에 집중해 사용하는 등 방어적 태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공화당 슈퍼팩(Super PAC·민간정치자금위원회) 지도부는 최근 선거날 다른 곳에 집중하기 위해 모든 계획된 광고를 취소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CNN은 공화당이 해당 지역 승리에 대해 자신감이 있거나 더이상 경쟁적으로 광고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 전략적으로 TV광고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CBS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오늘(14일) 선거가 실시된다면' 민주당 226석, 공화당 209석으로 민주당이 하원(총435석) 장악에 필요한 218석 이상을 무난하게 차지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투표율이 높을 경우 민주당 235석, 공화당 209석이 예상됐다. 하지만 투표율이 낮을 경우 공화당 218석, 민주당 217석으로 공화당이 하원을 지킬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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