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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무주택자 기회 늘었지만…서울은 평균가점 58점 '하늘의별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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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순위 경쟁률 27.9대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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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무주택자를 위한 청약 당첨기회가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서울지역 당첨 문턱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직방이 아파트투유의 올해 서울아파트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 당첨가점은 58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서울 아파트 평균 1순위 경쟁률은 27.9대1로 집계됐다. 2017년 경쟁률(13.4대1)·평균가점(50점)과 비교하면 경쟁률은 두배 이상 높아졌고 당첨가점은 8점이 추가로 필요해졌다.

지난해 9월 청약제도 개편 이후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1순위 자격요건 강화와 가점제 확대로 무주택자들에게 당첨 기회가 늘었다. 하지만 올해 청약경쟁은 오히려 더욱 치열해졌다.

특히 서울 투기지역 15곳의 청약결과를 보면 2017년 평균 가점이 53점에서 올해 60점대로 높아졌다. 청약경쟁률 역시 15.5대 1의 경쟁률에서 28.9대1로 치솟았다. 이는 무주택 기간은 만점인 15년 이상(32점)과 자녀 2명을 둔 세대주라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4년 이상 청약통장 가입이 필요하다.

한편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청약제도를 대폭 개편한다. '주택공급에 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통해 무주택자는 아파트 청약 시 추첨제 대상 주택의 75%를 우선 배정받는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규제가 강화될수록 인기지역에 대한 쏠림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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