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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낙연 총리,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현장 전격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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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조선업체·지역경제단체의 생생한 의견 청취

파이낸셜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2일 경남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사진=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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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오성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2일 경남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총리의 이번 방문은 고용위기지역의 조선업 등 지역산업 실태를 직접 살펴보고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총리의 현장 방문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임서정 고용부 고용정책실장·김경수 경남도지사·강석주 통영시장·박명균 거제시 부시장·박상우 LH 사장 등이 함께했다.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12월 선정된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유일한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흉물로 방치된 폐조선소를 관광문화거점으로 조성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LH는 기존 폐조선소를 글로벌 관광문화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지난 4월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7월 경남도·통영시와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9월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통해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밑그림으로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의 ‘통영 CAMP MARE’(캠프 마레)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 총리는 박상우 LH 사장으로부터 현장설명을 듣고,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시행과 복합 문화시설 등 앵커시설 건립을 위한 정부의 행정·재정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관련부처 및 지자체장, 조선사·조선기자재업체 대표, 지역 경제단체들과 함께한 지역경제 현장 간담회에서 통영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낙연 총리는 “조선업 불황 여파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통영·거제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면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정부부처와 지자체, LH에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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