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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저스틴 터너, 역전포…패전위기 류현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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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저스틴 터너의 한방이 류현진(31)을 살렸다.

LA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밀워키 브루어스와 2차전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선발 마운드에 섰던 류현진은 4⅓이닝 6피안타 4삼진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는 무실점 행진을 펼쳤지만 0-0이던 5회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선제홈런을 허용한 뒤 급격히 흔들렸다. 이후 1사 2,3루의 위기에서 라이언 매드슨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매드슨이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고의4구로 1루를 채웠고 이후 라이언 브론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류현진의 자책점은 2점이 됐다.

이후 밀워키는 6회 트레비스 쇼의 솔로포를 포함해 0-3으로 다저스를 앞서갔다. 하지만 다저스의 7∼8회 대반격이 있었다. 7회 무사 1,2루 코디 벨링저의 1점 적시타와 1사 만루에서 오스틴 반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얻어내 2-3까지 따라잡았다. 8회에는 무사 1루 저스틴 터너의 역전 투런포가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류현진의 패전 위기도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결국 다저스는 불펜진의 방어로 점수를 잘 지켜내 승리를 잡아낼 수 있었다.

이로써 다저스는 원정 1∼2차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오는 16일부터 홈에서 열리는 3∼5차전에서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대결을 이어간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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