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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국 우루과이] 타바레즈 우루과이 감독 “손흥민, 탑클래스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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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서울월드컵 박인철 기자] “손흥민, 탑클래스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황의조, 정우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오스카 타바레즈 우루과이 감독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이 잘했고 손흥민은 탑 클래스”라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타바레즈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좋은 경기였다. 초반 1분은 어려웠지만 서서히 적응했다. 후반 실수가 아쉽다. 기회가 많았는데 살리지 못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라이벌 매치는 좋은 결과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한국이 월드컵 때의 모습에서 달라졌다 생각하는가.

“한국은 더 성장했다. 우루과이는 시차 13시간이 떨어진 곳에서 오느라 적응이 좀 어려웠다. 승리를 따지 못했지만 한국이 잘했다. 손흥민이 탑 클래스에 있는 선수라는 걸 다시 느꼈다. 한국은 더 성장할 것이다.”

-한때 제자였던 벤투 감독과 재회했다.

“벤투와는 1시즌과 함께했다. 그 시절에도 높은 레벨의 선수여서 잊을 수 없다. 감독으로서도 훌륭하다. 중국, 포르투갈에 이어 한국에서도 잘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한국을 이끌고 좋은 활약 펼칠 거라 생각한다.”

-우루과이 공격이 과거 경기에 비해 잘 안 풀린 느낌인데.

“지금은 젊은 선수들로 세대 교체를 하는 과정이다. 경기 하나로 과거의 팀과 비교하기는 어렵다. 이제 월드컵은 끝났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초점은 카타르다. 다음주에 있을 일본전에서 더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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