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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름이 뭐예요?"‥'열두밤' 신현수X한승연, '낯선 서울'에서 우연한 '첫만남+첫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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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채널A='열두밤'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신현수와 한승연이 첫만남에 밥을 먹었다.

12일 방송된 채널A 드라마 '열두밤'(황숙미 극본, 정헌수 연출) 첫 회에서는 우연히 만나 함께 밥을 먹는 한유경(한승연 분)과 차현오(신현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유경은 모두가 교통카드를 찍는 사이에서 홀로 현금을 내곤 버스에 올라탔다. 마침 같은 버스에 타있던 현오는 이런 유경을 유심히 바라봤다.

한유경은 버스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이에 현오는 손수건을 건넸지만 유경은 받지 않고 버스에서 급하게 내렸다.

하지만 유경은 버스에 사진기를 두고 내리는 실수를 했다. 카메라가 없음을 눈치챈 유경은 뛰어서 버스를 뒤따라갔다. 지친 유경이 버스 번호를 외우는 사이 달리던 버스가 멈췄다. 그리곤 현오가 내려 유경에게 뛰어왔다. 현오의 손에는 사진기가 있었다.

유경은 "고맙습니다"라며 사진기를 받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이에 현오는 "그냥 못주겠다. 밥 먹자"고 말했다. 유경과 현오는 냉면집으로 향했다.

현오는 "여기 사람 아니죠. 그 버스에서 현금 낸 사람 그 쪽이랑 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유경은 "낯선 사람과 밥을 먹고 싶은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이에 현오는 "우리 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인데 울고나면 꼭 배를 채워줘야 한다더라"고 말했다. 유경은 말없이 냉면을 먹었다.

이어 현오는 "저는 도쿄에서 왔는데 어디서 왔냐"고 물었고 유경은 "뉴욕에서 왔다"고 대답했다. 이후 현오는 "25이고 오늘부터 백수고"라며 묻지 않은 얘기를 풀어놨다. 그리곤 "이름이 뭐예요"하며 유경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날 냉면값도 현오가 계산했다. 유경은 "제가 지갑을 잃어버렸다. 계좌 알려주면 나중에 꼭 돈을 주겠다"고 말했고 현오는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현오는 "나는 차현오다. 다음에 만나면 이름 정도는 들을 수 있겠죠. 다음부터는 말도 편하게 놓고, 그쪽 얘기도 해달라. 약속한거다. 또보자"며 떠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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