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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결승골' 정우영 "팀 동료 가비, 고딘에 대해 조언 안 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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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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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우루과이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에게 승리를 선물한 정우영(알 사드)이 팀 동료 가비 그리고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관해 입을 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평가전에서 우루과이와 맞붙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정우영이었다. 정우영은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이 헤딩한 공이 에딘손 카바니(PSG)에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팀의 결승골을 터뜨렸다. 정우영의 골로 한국은 8번의 맞대결 끝에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 승전고를 울렸다.

정우영은 "카바니형이 어시스트를 해줘서 좋았다. 축구 잘하면 형이다(웃음). 오늘 경기에서 이상하게 앞으로 들어가면 종종 찬스가 나더라. 전반부터 느낌이 좋아서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카바니의)어시스트가 좋아서 득점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우영의 팀 동료 가비는 아틀레티코 시절 우루과이 대표팀의 고딘과 한솥밥을 먹은 이력이 있다. 가비는 알 사드 이적 전까지 아틀레티코의 주장을 역임했고, 고딘은 수비진의 든든한 리더 역할을 했다. 두 선수는 지난 2011년부터 2018년 7월 가비가 이적하기 전까지 수미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정우영은 가비가 고딘에 대해 이런저런 충고를 해줬냐는 질문에 "가비와 고딘에 관한 이야기로 따로 말을 나눈 적은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우영은 "골을 넣었을 때 정말이지 머릿속이 하얘졌다. 저는 골을 많이 넣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정말 기분이 좋았다"면서 "많은 팬들 앞에서 득점을 터뜨릴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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