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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석현준 “언젠가 황의조와 투 톱으로 뛰어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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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서울월드컵 박인철 기자] “황의조와 투톱, 재밌을 것 같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황의조, 정우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챙겼다.

후반전 반가운 얼굴의 투입도 볼 수 있었다. 석현준(랭스)이 모처럼 대표팀 부름을 받고 후반 황의조와 교체 투입돼 모습을 드러낸 것. 석현준은 짧은 시간 동안 연계 플레이에 집중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다음은 석현준과의 일문일답.

-오늘 보여주고자 했던 모습은?

“경기 뛰기 전에 항상 하는 생각은 팀에 피해를 주지 말자다. 감독님이 주문하신 것도 중요하다. 팀 승리에 초점을 맞추었다.”

-예전 A매치와 지금은 분위기가 어떤가.

“공격이 더 빨라진 것 같다. 더 위협적이더라.”

-아무래도 포르투갈 출신 감독이라 편할 것 같은데.

“소통이 잘된다는 점에선 확실히 좋다. 포르투갈 리그 감독님들과도 스타일이 비슷하다. 전술훈련을 중요시한다는 점. 크로스와 슈팅 등에서도 비슷하다.”

-그동안 대표팀과 연이 많이 닿지는 못 했는데.

“다시 나를 뽑아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만족을 드리고 싶다. 팬이 엄청 많아져서 깜짝 놀랐다. 응원에 소름이 돋았다.”

-우루과이 거칠게 나오던데.

“확실히 수비수들이 힘도 세고 거칠다. 그래도 피하지 않고 부딪히려 했다. 어떤 수비수들이라도 힘들기 마련이라 그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려 했다.”

-우루과이는 수비가 강한 팀이다. 오늘 승리가 자신감을 많이 줬을 것 같은데.

“맞다. 세계적인 수비수 디에고 고딘도 있지 않나. 우루과이 수비진을 상대로 두 골을 넣었다는 점은 분명히 고무적이다.”

-황의조와 A매치에 함께 소집된 것은 처음인데.

“의조랑 투톱으로 한 번 뛰어보고 싶다. 완전 다른 스타일이다. 새로운 스타일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도 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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