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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루과이]결승포 정우영의 미소 "카바니 형이 어시스트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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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우영(5번)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형이 어시스트를 해주셨다.”

한국 축구 사상 첫 우루과이전 승리의 마침표를 찍은 미드필더 정우영은 자신의 골을 사실상 도운 상대팀 세계적인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를 가리켜 “카바니 형”이라고 부르며 감사(?)를 전했다. 팬들 함성 속에서 뛰는 기쁨도 전했다.

정우영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우루과이전 후반 34분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손흥민의 크로스에 이은 석현준의 헤딩이 카바니를 맞고 자신 앞으로 오자 왼발로 차 넣어 2-1 승리의 결승골을 넣었다. 지난해 12월16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 이후 10개월 만의 득점이다. 당시 골이 프리킥이었다면 이번 골은 A매치 첫 필드골이 됐다.

정우영은 “안방에서 이겼다는 것을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다”며 “많은 팬들이 카드섹션부터 해서 휴대폰 손전등 축하까지 해줘 너무 고마웠다”고 했다.

이어 “카바니 어시스트라고 생각하나”란 질문에 웃으며 “카바니 형이 어시스트를 해주셔서…. 형이다. 축구 잘 하면 형이니까”라고 해 취재진을 미소짓게 한 뒤 “전반에도 하나 찬스가 있었다. 거기로 가면 뭔가 기회가 오더라. 그래서 들어갔는데 찬스가 왔다”며 득점 예감이 있었음을 전했다.

그는 “골 넣었을 때 머리가 하얗게 됐다. 난 골을 넣는 선수가 아니어서 세리머니도 준비하지 않았는데…. 기분이 좋았다. 팬들 함성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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