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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함'치는 일 우익…상영 앞둔 위안부 영화 '침묵'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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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익, 위안부 다큐영화 상영 앞두고 극렬 항의

상영 지지한 지방자치단체 결정 번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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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뿐 만이 아닙니다. 일본에서는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영화가 우익들로부터 극렬한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상영회를 후원하기로 한 지자체에는 항의전화나 메일이 쏟아져 후원이 취소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투쟁 기록을 담은 다큐 영화 '침묵' 입니다.

재일교포 박수남 감독이 1990년대부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5명의 목소리를 담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가나가와현 지가사키시에서 열리는 시민 상영회를 나흘 앞두고 우익들의 극렬한 항의를 받고 있습니다.

항의전화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조직적으로 방해공작을 펼치고 있습니다.

[극우단체 회원 : 일본어로 하면 위안부지만 일반적으로는 매춘부입니다. 일방적이고, 정치적인 의미가 있는 영화를 행정기관이 후원해도 되느냐는 말이죠.]

우익들의 집요한 방해가 이어지자 처음에는 영화 상영을 적극 지지했던 지방자치단체 측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박마의/영화 '침묵' 제작자 : 이번에 행정기관이 무너지면 지가사키 시민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침묵뿐 아니라 위안부를 다루는 영화가 (우익들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기억과 함께 살다'는 지난해 2월 우익들의 항의를 받은 사이타마시가 상영회 후원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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