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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19년 전 사망한 케네디 아들 ‘JFK 주니어’가 살아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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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출처=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최근 미국에서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존 F. 케네디의 아들인 케네디 주니어가 살아있다는 음모론이 돌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익명의 지지자 '큐어넌(Qanon)'이 존 F 케네디 주니어라는 설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의 유명 커뮤니티 포챈(4chan)에 힐러리 클린턴이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에 대한 반역 행위를 작성한 ‘Q’라는 익명의 인물이 존 F 케네디 주니어라는 것이다.

이 'Q'라는 인물을 ‘큐어넌(Q anonymous, 익명의 Q)’이라 불리는데, 트럼프 지지자들은 그를 추종했고, 일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집회에서 ‘QANON’ 이라 쓰인 티셔츠까지 입으며 Q에게 열광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큐어넌이 존 F 케네디의 아들인 케네디 주니어라고 주장했다. 케네디 주니어가 자신의 아버지를 암살한 세력에 복수하기 위해 1999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을 위장했고, 숨어 지내다가 최근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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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주 이리에서 열린 트럼프 지지자 집회에 등장한 빈센트 푸스카란 인물이 케네디 주니어라는 설까지 돌고 있다. 실제로 빈센트와 케네디 주니어의 사진을 비교해보면 상당히 닮은 모습이다. 게다가 빈센트와 동행한 여성이 케네디 주니어와 19년 전 추락사로 함께 사망한 그의 아내 캐롤린 베셋이라는 주장까지도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이 모든 것은 음모론에 불과하며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지지자들이 내뱉는 헛소리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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