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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KT, 가상화 선두 기업 'VM웨어'와 손잡고 클라우드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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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서울 기업전용 클라우드의 신규 상품 ‘VMware on KT Cloud’ 출시를 알리며 클라우드 사업 강화에 나섰다.

KT는 12일 강남구 파크하얏트에서 ‘VMware on KT Cloud’ 출시를 알리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KT는 이날 행사에서 VM웨어(VMware)와 기업 정보기술(IT) 혁신 가속화를 위한 ‘VMware on KT Cloud’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를 통한 하이브리드(Hybrid) 및 멀티 클라우드(Multi Cloud) 구현방안을 제시했다.

조선비즈

김주성 KT Cloud플랫폼담당 상무가 12일 세미나에서 ‘VMware on KT Cloud’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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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폐쇄형 서비스인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개방형 서비스인 퍼블릭 클라우드의 혼합형 서비스다. 멀티 클라우드는 2개 이상의 클라우드 업체가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기업이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가상화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기업 환경에 맞게 맞춤형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KT는 오는 11월 ‘VMware on KT Cloud’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VM웨어의 가상화 솔루션은 오랜 기간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안정성과 편의성을 검증받아왔다. 이번 ‘VMware on KT Cloud’ 서비스 출시로 기업들은 KT의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인 VMware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KT 측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 초기에는 일반 가상화 구축과 비교해 절반 이하의 낮은 비용으로 동일한 규모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해 총 소유 비용(TCO)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은 "고객들의 비즈니스 형태와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클라우드 시장은 멀티 클라우드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KT는 이번 국내 최초 VMware Cloud 서비스 출시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고 기업고객이 IT 인프라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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