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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北 NLL 인정, 굉장한 대전환···분쟁수역을 평화수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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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피로써 지켜온 경계선···계속 피로 지킬 순 없어"

"평화수역, 공동어로구역 설정···남북 어민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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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에서 거수경례하고 있다. 2018.10.11.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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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평양공동선언 부속합의서로 체결된 남북 군사분야 합의와 관련해 "북한으로 하여금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하게 하겠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뤄진 박한기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군 장성 보직 신고 후 환담자리에서 이렇게 밝힌 뒤, "분쟁의 수역이었던 NLL을 이제는 정말 명실상부하게 평화의 수역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대전환"이라고 강조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해 NLL은 우리 장병들이 피로서 지켜온 그런 해상 경계선이다. 우리 장병들이 피로서 지켜왔다는 것이 참으로 숭고한 일이지만 계속 피로서 지킬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를 흘리지 않고도 지킬 수 있다면 그것은 더더욱 가치 있는 일"이라며 "그 방법이 NLL이라는 분쟁의 바다 위에 그 일대를 하나의 평화수역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만듦으로써 남북 간의 군사충돌이 원천적으로 없게 만들고, 또 그 수역은 우리 어민들이 어로 금지선 때문에 황금어장을 두고도 조업을 못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남북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해서 남북 어민들이 함께 조업할 수 있게 된다면 큰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런 구상이 사실은 옛날 전두환 정부 시절부터 오랫동안 추진돼 왔던 것"이라며 "그러나 북한이 NLL이라는 선을 인정하지 않다보니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남북 정상회담, 판문점부터 이번까지 쭉 일관되게 북한이 NLL을 인정하면서 NLL을 중심으로 평화수역을 설정하고, 공동어로구역을 만들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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