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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만에 러 우주선 발사 사고...우주인 운송 사업 '타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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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자흐스탄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러시아 유인우주선이 발사 직후 로켓 추진체 고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와 미국 우주인 2명은 비상 탈출에 성공해 모두 무사했지만 구소련 붕괴 후 처음 발생한 이번 사고로 러시아의 우주인 운송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 시각 어제 오전 11시 40분 카자흐스탄 우주기지에서 러시아와 미국 우주인 각각 1명씩을 태운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이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우주선은 6시간만인 오후 5시 44분쯤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발사후 2분여 만에 로켓 추진체에 고장이 발생하면서 우주선은 지상으로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비상구조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우주인들을 태운 귀환 캡슐은 카자흐스탄 중부 초원지대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우주인들은 항공기로 급파된 수색대에 의해 곧바로 구조됐으며 인근 도시로 이송됐습니다.

의료진은 우주인들이 입원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는 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인우주선 발사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리 보리소프 / 러시아 부총리 (군사·우주 분야 담당) : 위원회는 조사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밝혀낼 것입니다. 또한 안전을 위해 조사가 끝날 때까지 유인 우주선 발사는 일시 중지될 것입니다.]

구소련 시절인 1983년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이번 사고로 러시아의 우주인 운송 사업은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지난 2011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중단된 이후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을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에 자국 우주인을 보내왔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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