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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17개 건설단체, SOC예산 25조원 이상 예산 편성 호소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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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국회 각 당 대표, 정책위 위원장 및 기획재정·국토교통·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에게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호소문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2019년도 슈퍼예산중 SOC예산만 유일하게 감소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호소문은 정부가 10년만에 최대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유일하게 SOC예산만 작년대비 2.3% 감소한 18조5000억원을 편성한 것에 대해 반발하는 내용이다.

연합회는 올해 19조원의 예산이 편성됐음에도 2분기 건설수주가 전년동기대비 16.9%가 감소하고, 동남권(부산·울산) 대경권(대구·경북) 취업자수가 각 4만2000명, 2만1000명 줄었다고 설명했다.

SOC 예산은 1조원이 늘어날 때마다 1만80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2조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일으키는 규모가 큰 산업이라 고용절벽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SOC 예산확대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12월초 2019년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토론회·간담회 개최, 방문 건의 등을 통해 2019년 SOC예산이 반드시 25조원 이상 편성되도록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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