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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비공개 촬영회' 피해자 양예원, 오늘(10일) 공개 증언…2차 공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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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비공개 촬영회'에서 노출 촬영을 강요받고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유튜버 양예원이 공개 증인신문을 받는다.

1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는 이날 오후 4시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촬영자 모집책 최모씨(45)의 2차 공판에서 양예원과 또 다른 피해자 A씨의 증인신문을 심리한다.

지난 9월 5일 열린 1차 공판을 피해자 자격으로 방청한 양예원은 증인신문을 신청하면서 '재판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의 증인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양예원 변호인 이은의 변호사는 "성폭력 피해자가 법정에서 얼마나 이야기할 수 있고, 얼마나 영향력을 미치는지는 아직 실험단계 같은 상황"이라며 "피해자가 얼마나 사법부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씨는 2015년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스튜디오에서 이뤄진 비공개 사진 촬영에서 양예원을 추행하고 노출 사진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첫 공판기일에서 성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노출 사진 유포 혐의는 인정했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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