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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 화면 접고 펴는 폴더블폰…LTE보다 20배 빠른 5G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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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삼성전자가 공개했던 폴더블폰 콘셉트 이미지. [사진 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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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배터리 등 강력해진 스펙, AI 기능 확대, 후면 3개 카메라, 대화면….

삼성 갤럭시노트9, 애플 아이폰 XS와 XS맥스, LG V40 등 올해 하반기 등장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나타난 트렌드들이다. 그렇다면 내년 상반기 스마트폰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이 될까. '화면을 접고 펼 수 있는 폴더블폰' 'LTE보다 최대 20여 배 빠른 5G 통신을 위한 5G폰' 등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에서는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 등이 '세계 최초'의 타이틀은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폴더블폰은 올 4분기 공개, 내년 출시 등 스케줄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7~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개발자회의(SDC)에서 폴더블폰의 윤곽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개발자대회 특성상 완제품이 공개될 가능성은 낮지만 폴더블폰의 일부 형태나 기능에 대한 소개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두 번 접을 수 있는 7.3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으로 접으면 4.5인치 크기가 된다. 단말기 바깥에도 별도 OLED 화면을 추가해 접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2013년 삼성전자가 공개했던 폴더블폰 이미지와 비슷하다.

화웨이는 올해 하반기 공개, 1년 내 출시를 공언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폰'에 대한 욕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프리미엄폰 메이트20 공개 행사에서 폴더블폰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최근에는 중국 레노버가 이달 폴더블폰을 공개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레노버의 홍보 영상에 따르면 이 회사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가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폴더블폰 개발을 진행 중이고 LG전자, ZTE 등 전 세계 휴대폰 제조사들이 경쟁에 합류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폴더블폰 판매량이 내년 320만대를 시작으로 2022년 501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ICT 업체들이 폴더블폰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는 셈이다.

5G폰도 내년 스마트폰의 핵심 트렌드이다. LTE(4G)의 최대 속도는 1Gbps이고 평균 400~500Mbps다. 5G 네트워크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20Gbps에 달한다. 현재 동영상 재생, 다운로드 등이 훨씬 빨라지고 다양한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한국은 내년 3월 5G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5G폰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5G폰은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 S10과는 별도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해외 IT 매체들은 갤럭시 10주년 모델인 S10에 5G 에디션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웨이는 5G 폴더블폰을 출시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켄 후 화웨이 최고경영자는 최근 "화웨이의 첫 번째 5G폰은 폴더블 스크린을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와 손잡고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먼저 5G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레노버, 모토롤라 등도 내년 5G폰 출시를 예고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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