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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美 “김정은, 풍계리핵실험장 사찰단 초청…불가역적 해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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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불가역적 해체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이날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 기간 “북한이 취하게 될 비핵화 조치들과 미국 정부의 참관 문제 등에 대해 협의가 있었으며 미국이 취할 상응조치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고 청와대가 밝힌 바 있다.

나워트 대변인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서명한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포함된 4가지 합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담긴 4가지 합의사항은 ▲미북간 새로운 관계 수립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 구축 ▲4·27 판문점선언 재확인 및 북한의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 등이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은 2차 미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다음 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위한 선택지들을 구체화했다고 나워트 대변인은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과 쌓은 신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한편 조만간 다시 김 위원장을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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