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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日도 태풍 콩레이 영향…주행하던 트럭 옆으로 넘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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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상륙한 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도 정전이 발생하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콩레이가 한반도로 향하면서 일본 열도의 대부분은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규슈와 나가사키 등 서일본 일부 지역은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6일) 오전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에서 최대 순간풍속 초속 39.5m의 강풍이 몰아쳤고, 후쿠오카에서도 최고 30.9m의 거센 바람이 불었습니다.

NHK에 따르면 태풍 영향으로 오늘 오전 8시쯤 사가현 국도에서 주행 중이던 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운전 중이던 2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후쿠오카현에서도 40대 여성이 강풍을 맞고 옆으로 넘어지면서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고, 40대 남성은 집 지붕 위에서 작업하다가 떨어져 다쳤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나가사키현에서는 1만 1천600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고, 하카타 인근 일부 구간의 신칸센 열차 운행도 한때 중단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가 오늘 오후 규슈 북부에 더 접근한 뒤 동해 쪽으로 이동한 뒤 내일 새벽 온대저기압으로 소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어 온대저기압이 폭풍을 동반한 채 북부 홋카이도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침수나 토사붕괴 등의 피해에 조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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