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방문 중인 이 총리는 이날 수도 하노이 시에서 가진 교민, 지·상사 대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발표된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 1항은 "미국과 북한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두 국가 국민의 바람에 맞춰 미국과 북한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기로 약속한다"는 내용이다.
2항은 "두 국가는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였다.
이 총리는 또 "북한은 현재 유해발굴을 진행하고 있고, 비핵화 관련해서도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하는 조처를 했다"고 말했다.
북한이 조처해야 할 3항인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작업을 할 것을 약속한다'와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는 4항을 언급한 것이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이번 미국 뉴욕 한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견인을 위한 상응 조치'라는 표현이 2차례나 나온 의미를 언론에서 덜 주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교민 간담회 인사말하는 이낙연 총리 |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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