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종합]K리그1 경남·대구, 혈투 끝 무승부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포항은 4위 도약

제주는 15경기 연속 무승

뉴시스

【서울=뉴시스】경남FC 말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경남FC와 대구FC가 4골을 주고받는 혈투 끝에 비겼다. 두 팀은 2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남은 승점 54(15승9무6패)로 2위를 굳건히 했다. 상위 스플릿 입성의 꿈을 키우고 있는 7위 대구(10승6무14패·승점 36)는 패배 위기를 딛고 값진 승점 1을 추가했다.

경남은 득점 1위 말컹을 필두로 공격진을 꾸렸다. 대구 역시 세징야, 에드가 등으로 맞불을 놓았다.

전반 종료 직전 균형이 깨졌다. VAR(비디오 판독)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말컹이 차넣었다.

대구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22분 에드가가 정우재의 패스를 넘어지면서 마무리했다. 에드가는 최근 4경기 5골의 무서운 화력을 자랑했다.

일격을 당한 경남은 4분 만에 리드를 되찾았다. 이번에도 말컹이었다. 쿠니모토의 패스를 가슴으로 잡아둔 뒤 몸을 뒤틀면서 오른발 슛을 날렸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손도 쓰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골이었다. 말컹의 시즌 25번째 득점.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FC서울 대 인천 유나이트드의 경기, 전반 인천 문선민이 첫 골을 성공시키고 ‘관제탑 댄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8.09.26. park7691@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세징야가 페널티킥 골로 2-2를 만들었다. 세징야는 옐로카드를 각오한 상의 탈의 세리머니로 홈팬들과 기쁨을 누렸다.

포항 스틸러스는 상주 상무의 추격을 2-1로 따돌렸다. 최근 상주에서 전역한 김도형은 전반 5분 만에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전반 43분에는 레오가말류가 두 번째 골을 뽑았다.

포항은 승점 43(12승7무11패)으로 수원 삼성(승점 42·11승9무10패)을 제치고 4위가 됐다. 상주(승점 32·8승8무14패)는 10위에 머물렀다.

강원FC는 안방에서 수원을 1-0으로 꺾었다. 후반 46분 정조국이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은 승점 38(10승8무12패)로 6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유효슈팅 0개의 수모를 당했다. 총 슈팅수도 5개에 그쳤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만난 울산 현대는 3-2로 이겼다.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쳤다. 후반 제주의 공세에 시달렸으나 끝내 동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울산은 승점 51(14승9무17패)로 3위를 사수했다. 2위 경남과의 격차도 3점으로 줄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FC서울 대 인천 유나이트드의 경기, 후반 서울 고요한이 동점골을 성공 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2018.09.26. park7691@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는 15경기 연속 무승(8무7패)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승점 35(8승11무11패)로 하위 스플릿행이 굳어질 위기다.

국내 선수들로만 라인업을 꾸린 전북현대는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꺾었다. 승점 70(22승4무4패)으로 조기 우승 확정 가능성을 한껏 부풀렸다. 후반 37분 한교원이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9위 FC서울(승점 34·8승10무12패)과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6·5승11무14패)는 1-1로 비겼다. 2018 러시아월드컵 스타인 문선민(인천)과 고요한(서울)이 나란히 골맛을 봤다.

hjkwon@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