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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조현우 "FIFA 뉴 슈퍼스타 선정? 한국에 이런 GK 있다는것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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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프로축구연맹


[대구=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안방 복귀전을 치른 대구FC 골키퍼 조현우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뉴 슈퍼스타’ 선정에 대해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조현우는 홈 복귀전인 2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경남과의 K리그1 30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홈경기에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선수들은 이길려고 준비를 했다. 비겨서 아쉽지만 좋은 경기를 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현우는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지난 7월 말까지 소속팀에서 뛰다 대표팀에 차출됐다. 이달 초에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했지만 대회 중간에 입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22일에야 복귀했다. 2달여만에 홈경기장 골문을 지킨 그는 복귀의 기쁨보다 승리를 거두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그는 “오랜만에 복귀를 했지만 남다른 기분은 없고, 상위리그 가야하는데 경기마다 실점이 나와서 아쉽다. 포항전에서 이겨서 상위리그 갈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현우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18에서 선보인 영상에 등장하며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FIFA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신인 선수들을 재조명하는 영상을 통해 독일전에서 선방쇼를 펼친 GK 조현우의 활약상을 메인 영상으로 편집하면서 ‘뉴 슈퍼스타’로 평가했다.

조현우도 FIFA 영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눈치였다. 하지만 그는 “굉장히 좋지만 월드컵일뿐이고, 내 축구 인생에서 중요한 경기들이 많다. 지난 일들은 다 잊었다. 다가올 경기에만 신경을 쓰고있다”면서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FIFA 영상이 개인적인 영예보다는 한국 축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점에서는 뿌듯함을 표현했다. 조현우는 “기분이 정말 좋았다. 한국에도 이런 골키퍼가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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