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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서소문사진관]'달리는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전용차량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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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 23일 뉴욕에서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캐딜락 원 차량.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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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어디를 가든 공수해 타고 다니는 전용 차량이 지난 23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백악관 소셜 미디어 담당 국장인 댄 스캐비노 주니어는 트위터에 제73회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맨해튼 헬리포트에서 새로운 차량과 함께 있는 모습을 업로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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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현지시간)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 미디어 담당 국장이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 [사진 댄 스캐비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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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의 전용 차량은 달리는 백악관이라 불린다.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GM)는 1993년부터 대통령을 위한 차량을 제작해왔다. 원래 명칭은 대통령 전용 항공기 에어포스 원과 같이 '캐딜락 원(Cadillac One)'인데 차체가 5.4m가 넘고 무게가 약 8톤이라 '더 비스트(The Beast)'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새로운 차량의 제작비는 1580만 달러(약 176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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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뉴욕에서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캐딜락 원 차량.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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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이 캐딜락 원에 탑승해 세종대로를 지나고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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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캐딜락 원이 서울 현충원을 빠져나오고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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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원은 로켓과 생화학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탄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창문은 5겹으로 두께가 13cm에 달한다. 대통령 공간에는 주요 부처와 연결되는 핫라인과 위성 전화 등의 통신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산소공급 장치와 비상시 대통령의 혈액에 맞춘 응급 장치가 구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타이어 손상에도 약 80km 이동 가능한 케블라 타이어가 장착됐고 연료통은 총격에도 폭발하지 않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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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캐딜락 원과 의전차량이 서울 세종로를 지나고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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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산책을 마친 뒤 캐딜락 원의 내부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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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사용했던 전용 차량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취임식 때부터 사용했던 차량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리무진을 사용하면 보안 유지를 위해 폐기될 예정이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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