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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볼빨간 당신’ 양희경, 엄마 손맛에는 국경이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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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양희경의 손맛이 글로벌 친구들도 사로잡았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볼 빨간 당신’(CP 최재형) 3회에는 글로벌한 양희경의 손맛이 전해졌다.

헤럴드경제

김민준은 이날 부모님, 그리고 이모들과 함께 노래방으로 향했다. 20살 차라는 김민준의 큰이모와 막내 이모는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입담으로 등장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족들과 함께 간 노래방은 말 그대로 흥잔치였다. 이모들은 시원시원한 성격만큼이나 거침없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날 김민준 어머니는 노래방 기계와의 전쟁을 벌였다. 계속해서 10점대, 20점대 점수가 나오자 승부욕에 불타오른 것. 그러나 노래방 기계는 연이어 낮은 점수를 내놓으며 어머니의 마음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급기야 김민준과 아버지까지 가서 가족이 떼창(?)을 하고 나서야 99점을 받을 수 있었다.

최대철은 두 다리로 걷고 싶어하는 어머니의 버킷리스트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어느 때보다 어머니의 의지 역시 강력하다는 것을 확인했기에 최대철도 용기를 낸 셈이었다. 그러나 의사는 수술 후 감염에 대해 경고하며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 될 것임을 경고했다. 어머니는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마지막 기회인 수술을 꼭 받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의사는 수술 전까지 당을 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며칠 뒤 최대철은 부모님 댁을 갑자기 찾아갔다. 어머니가 수술 준비를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 것. 그러나 냉철한 아들의 잣대에 되레 아버지가 분노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양희경의 아들 승현씨는 맞춤형 미션을 제안했다. 자신의 스웨덴 친구가 한식을 배우고 싶다는 말에 양희경에게 배우는 게 어떻겠냐고 말했다는 것. 양희경은 외국인에게 요리를 가르친다는 부담감에 친구에게 SOS를 요청했다. 중학교 때부터 무려 50년지기와 함께 준비한 쿠킹 클래스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미 한국문화에 익숙한 외국인 친구들이 자리한 데다가, 맛은 물론이고 시각적으로도 완벽한 양희경의 요리가 인기를 모은 것. 한 외국인 친구는 “글로벌한 가족 밥상같다”라고 만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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