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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송지효 살리려 트럭에 치였다 '충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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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박시후가 송지효의 트럭에 치였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에서는 유필립(박시후 분), 오을순(송지효 분)의 8년 전 과거가 그려졌다.

8년 전 화재사건에서 유필립을 구한 것은 김옥희(장영남 분)임을 밝힌 오을순은 자신을 걱정하는 이성중(이기광 분)에게 “그들이 하려는 얘기를 들어보려고. 나는 귀신을 믿는 게 아니야. 사람을 믿는 거지. 귀신도 결국 사람이 죽어서 된 거잖아. 나는 사람 마음을 믿어”라고 담담히 이야기 했다. 이에 이성중은 사람은 죽어서도 변한다며 그를 말렸고, 유필립을 두둔하는 것을 탐탁지 않아했다.

이성중은 “난 맨날 늦나 봐 한 발짝 씩 반 발짝 씩 늦어. 난 늘 누나 곁에 있었는데 물처럼 공기처럼 누나가 느끼지 못해도 늘 이 자리에 이렇게 있었는데 왜 날 못 봐”라면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고, “우연을 운명이라고 착각하지 마요”라며 유필립을 경계했다. 일련의 사건들을 구정물에 비유하며 그 곳에 오을순이 뛰어드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자신에겐 가슴 찢어지는 일이라 말한 그는 쓸쓸히 자리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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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일을 그만두는 김용만(안두호 분)을 의심한 유필립은 그 정체를 추궁했고, 김용만은 “그걸 왜 이제 물어보세요 8년 전에 물어보시지. 그럼 다 얘기 했을 텐데”라고 조소했다. 그의 정체는 김라연(황선희 분)의 친동생이었다.

김용만은 “방화범으로 몰고 스토커로 몰고 그래 놓고 입 다물면 그만이야? 형이 제일 나빠요. 우리 누나 죽인 방화범 보다 형이 더 나빠. 우리 누나는 다른 사람들한테 괴롭힘 당하는 것보다 형한테 의심 받는 게 더 괴로웠을 거야 그러니까 우리 누나 형이 죽인 거야”라며 울부짖으며 진짜 방화범을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

방송말미 의문의 검은 기운이 트럭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촬영장으로 향하는 트럭에 오을순은 결국 운전대를 잡았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운명을 공유하는 한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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